우즈베키스탄에 여행을 온 어느 유튜버가 우즈베키스탄의 방역체계를 찬양하면서 조국인 대한민국을 깍아내리는 영상을 본적이 있다.
현지에 거주하는 본인으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영상이었다.
물론 대한민국의 방역체계가 100% 완벽하지는 않지만 한국의 방역체계는 우즈베키스탄과는 절대로 비교할 수가 없다.
확진자 추적, 마스크 쓰기, 사회적 거리두기 ...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이것들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
정부병원에서 보유한 진단키트는 정확도가 떨어져서인지 재검사를 하면 검사 결과가 바뀌는 경우가 있기도 한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코로나에 감염될 경우 증상이 경미한 환자들은 집에서 약을 먹으면서 알아서 견뎌내야 한다.
본인도 작년에 집에서 해열제를 먹으면서 지냈는데, 너무 아파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무척이나 무서웠었다.
물론 중증 환자는 국립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입원하기까지의 여러가지 어려움(?)이 발생된다.
타슈켄트에 거주하는 한인들중에서 코로나에 걸려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해 돌아가신 분들의 소식을 듣는다.
한국에 계셨다면 돌아가시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최근 타슈켄트에 방문할 때마다 누가 코로나에 걸렸고, 누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이 들린다.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코로나의 걸릴 경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민간병원들이 있다.
물론 국립병원들도 있지만... 만약 코로나가 걸린 지인이 있다면 민간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라고 권해줄것이다.
돈보다는 사람의 생명이 중요하니까.
물론 한국의 의료보험 제도가 그리울 정도로 현지 민간병원의 병원비는 정말 비싸다.
다음은 타슈켄트 현지 COVID 치료가 가능한 민간병원과 치료비 목록이다. (치료비는 미화 기준)
혹시 본인 또는 본인의 지인이 우즈벡을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참고하시기를 바란다.
'우즈베키스탄 정보 > 여행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로나19 관련 우즈베키스탄 입·출국 등 Q&A _ 8월2일 기준 (0) | 2021.08.21 |
---|---|
우즈베키스탄 입국을 위한 한국내 PCR 검사 기관 (0) | 2021.07.25 |
코로나19 관련 우즈베키스탄 입출국 Q&A (0) | 2021.07.25 |
고대 및 중세 우즈베키스탄 지역 한자 표기 (0) | 2020.06.12 |
체리 농장 방문, 우즈베키스탄 수출용 체리 (0) | 2020.06.10 |
나만간 철독 Namangan Chortoq (0) | 2019.12.28 |
[나만간] AFSONA LAND (0) | 2019.10.11 |
[키르키즈스탄] 오쉬 국경 넘어갔다 다시 오기 (0) | 2019.08.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