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가 발생한 수르다르요 사르도바 지역에 차량 3500대, 2만여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복구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정부 당국은 수해 지역에서 살아서 발견된 가축 4274마리를 안전한 지역으로 옮겨 주인들에게 넘겨졌다고 합니다.
요즘 우즈벡에 날씨가 정말 이상합니다.
5월 8일, 카쉬카다르요와 나보이 지역 인근에 폭우와 우박이 내렸습니다.
도심 지역에서 우박이 내렸으면 많은 차량들이 파손되거나 사람들이 부상을 당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수해 발생중 주민 대피 작업을 돕던 수비대 장병 3명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부하라에 발생한 돌풍으로 전체 농치의 27%가 손상되어 농산물 생산 감소가 예상된다고 합니다.
204개 아파트가 심하게 손상되는 등 복구를 위해 정부에서 1천억 so'm의 예산이 배정되었습니다.
러시아 USM Holdings의 창립자인 알리셰르 우스마노프는 수해에 피해를 입은 희생자들을 위해 우즈벡에 1천만불, 카작에 5백만불을 기부했습니다.
알리셰르 우스마노프는 러시아에서 두번째로 부자로 알려져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나망간 출신입니다.
나망간 시내에 저택을 가지고 있어 우즈벡에 올때마다 나망간에 방문하기도 합니다.
우즈벡에 대표적인 보험사인 '아시아보험'은 재난 지역에 7500만솜의 재정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웃에 대한 기부를 강조하는 라마단 기간이다보니 많은 기업들과 개인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망간 토라코르곤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에서 차량 2대가 급류에 휩쓸려 떠내려 갔습니다.
다행히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역 구조대 특수차량이 차량 2대를 모두 구조했습니다.
우즈벡 수르다르요에 발생한 수해로 인접한 카자흐스탄내 투리키스탄 지역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붕괴된 사르도바 저수지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국경에 걸쳐 있습니다.
카작 정부는 수해 피해를 받은 주민들에게 10만텡게(한화 약 30만원)를 지원하고 주택 1000여채를 지어 이재민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재해로우즈벡은 9만명, 카작은 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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