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상자: 냉동냉장설비 분야에 경력이 28년, 현재 수도권에서 프리랜서로 활동
2016~2017년도 사이에 우르겐치에 냉동설비를 위해 몇 차례 방문하셨고요.
그분과 대화하면서 나눈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 봤습니다.
참고로 냉장 냉동을 구분해야하는데, 그냥 편하게 냉동기라고만 적었습니다.
1. 현지 냉동설비 회사
가. 현재 우즈벡에 광고중인 냉동설비 회사가 4개 있음
나. 현지에서 설비장치는 중국산만 판매되었음
2. 창고 시공
가. 창고 시공자재는 한국보다는 퀄리티가 떨어지더라도 대부분의 자재들은 현지에서 구할 수 있음
나. 우레탄판넬의 경우 두께 200T 이상으로만 시공해야 함
다. 냉동창고 출입문을 제작할 기술이 없기 때문에 출입문은 한국에서 제작해서 가져가야 함(현지 제작된 출입문 사용시 효율이 떨어짐)
라. 바닥시공은 비닐을 깔고, 철근 와이어메쉬, 콘크리튼, 우레탄발포 시공 필요
마. 한국에서는 40평(132m2) 기준으로 제작, 많이 시공되기 때문에 메뉴얼을 찾는데 어려움은 없을거라고 함
바. 창고 시공시 반드시 넓이와 높이를 먼저 정해야만 필요한 설비 예측이 가능하다고 함
3. 냉동기
가. 성능은 유럽제(이탈리아 또는 독일)가 가장 좋음, 다만 중국산에 비해 가격 차이가 많이 난다고 함
나. 전기품질이 낮아 한국에서 25마력짜리 장비를 사용한다면 우즈벡에서 같은 효율을 내기 위해 30마력짜리를 사용해야 함
다. 한국산 냉동기를 수입할 경우 한국에서 50~60헤르쯔 겸용 사용이 가능하도록 개조해서 가져와야 함
라. AVR(자동전압제어) 설비가 없기 때문에 장비가 자주 고장날 수 있다고 함
4. 시공전 확인사항
가. 저장창고를 냉장용인지 아니면 냉동용인지 또는 겸용으로 제작할건지 확인 필요
나. 저장고 온도를 몇 도로 할건지 미리 정해야 함(영하 -15, -10, 0, 영상 10 도 이런식으로)
다. 저장고에 보관하는 물품이 야채, 과일, 육류, 생선 등 각각의 보관물품에 따라 설비가 달라짐
라. 저장고 온도가 낮아질수록 설비비용이 증가하므로 적절한 기준 온도를 정해야 함
5. 기술자
가. 냉동기 기술자
- 일당은 45만원이라고 함(해외 출장시의 인건비로 생각됨)
- 매년 11월에서 3월까지는 비수기, 그 외 기간에는 섭외하는것은 거의 불가능하거나 비용이 많이 든다고 함
- 자재만 완벽히 준비되어 있다면 3일만에 설비가 가능하다고 함
나. 작업량이나 설비에 따라 전기 또는 배관기술자를 추가로 부르기도 하는데, 우르겐치에서는 한국인 기술자가 2명(냉동,전기)이 시공했었다고 함
다. 우즈벡에서 전기기술자의 시공수준이 낮았다고 함
라. 냉동설비에는 동(구리)배관이 사용되며 산소용접으로 작업해야 하지만 우즈벡에서는 산소용접 기술자는 찾기 힘들다고 함
마. 인건비는 비싸지만 작업효율이 현지인의 3~4배 이상이 되므로 한국인 기술자를 고용하는게 시공기간을 상당히 단축시킬수 있다고 함
6. 준비사항
가. 현지 냉동설비 회사들에 대한 조사 필요
나. 홈페이지를 러시아어 또는 우즈벡어로 사전 제작하는 등의 영업 필요
다. 한국인이 시공한다는걸 어필하려면 냉동기뿐만 아니라 다른 자재들을 미리 한국에서 보내어 현지에서 일정량을 보관하는게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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